이상근 경남고성군수는 5일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을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가치를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날 제298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 운영방향과 3대 추진전략을 밝혔다. 우선, 민선 8기 전반기 주요성과로 △동해면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국내 최초 안티드론훈련장 선정 △경남 1호 기회발전 특구 지정(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SK오션플랜트와의 9,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풍력 생산기지 구축 △산성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180억 원 공모 선정 △자란도 주민들의 평생숙원인 해상교통 개통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및 동외동유적 국가사적 인정 △공룡엑스포 3년 연속 개최 △추석장사씨름대회와 천하장사씨름대축제의 3연속 개최와 공격적인 전국 최고의 스포츠산업도시 완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군민 상생지원금 50만 원 지급 △평생학습도시 및 아동친화도시 인증 △대한민국 도시대상 2년 연속 1위 선정 △각종 기관평가 2022년 22개, 2023년 44개 분야 수상으로 군민중심의 창의적인 행정 구현을 주요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전반기는 미래산업 성장의 초석을 다졌다면, 민선 8기 후반기는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된 고성군을 완성하는데 모든 군정역량을 집중한다” 며, “3대 추진전략으로 △변화된 고성 완성 △SK시티 건설 △생태관광 도시 조성을 민선 8기 후반기 3대 핵심전략으로 삼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말했다. 우선, 군민이 역동적인 고성건설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 1,767억 원을 투입하여 ‘변화된 고성 완성’에 주력한다. 군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위해 유스호스텔, 파크골프장,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 스포츠빌리지, 가족센터, 동물보호센터를 2025년 상반기 준공한다. 또한, 송학고분군지구와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갈모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도 연내에 완성하고, 남부내륙철도 착공시기에 맞춰 민선 8기 제1호 공약인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다음으로 기업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재도약하는 ‘경제중심 도시 조성! SK씨티 건설’에 총 2,204억 원을 투입하여 전력을 다한다.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인 양촌 ․ 용정지구에 각종 세제 감면과 재정지원, 정주여건 개선을 포함한 전방위적 지원과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산업과 주거가 복합된 도시공간 조성계획인 ‘SK시티 건설’을 계획한다. 그리고, 동해면 내산리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에는 기업 투자유치와 드론시험개발센터 활성화를 위한 기업체와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인구 5만을 유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성사업과 고성형근로자주택 건립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마지막으로, 총 1,611억 원을 투입하여 국가 습지와 세계유산,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고성군을 대한민국 치유관광의 핵심거점과 ‘힐링과 치유! 생태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킨다. 자란도 권역은 자란도 관광지 지정하고 민간 휴양시설을 유치하며 육지를 잇는 해상보도교 설치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하트섬으로 가꾸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살아 있는 마동호 일대는 국가습지와 생태공원, 독수리보전센터 건립을 통해 당항포관광지와 연계한 생태체험 관광권역으로 조성한다. 또한, 고성군을 상족암군립공원과 지질공원, 자란만과 마동호, 당항만이 연결된 생태 정원도시로 가꾸어 나간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내년 예산안은 정부의 긴축재정과 대외적인 환경여건에도 불구하고 5만 군민과 우리 공직자의 열정으로 고성군 역대 최대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고성군 현안사업과 주요 정책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하며 2025년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고성군은 역대로 가장 많은 최대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총 6,932억 원 규모의 2025년 당초예산안을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오후 2시부터 본청 2층 공감홀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아이톡톡*·아이북** 사업 경과 보고회’를 연다. *아이톡톡: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 **아이북: 학생 교육 전용 스마트 단말기 이번 보고회는 도민에게 아이톡톡·아이북 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고 도민의 의견을 경청한 뒤 사업 지속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보고회는 ▲아이톡톡 사업 추진 경과 ▲3차 연도 성과 및 과제 ▲향후 사업의 중점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보급과 아이북 운영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아이톡톡에 게시된 콘텐츠 30만여 개, 학습 데이터 5테라바이트(TB) 이상으로 1일 평균 접속자 수가 약 3만 명이라는 것을 알리고 단계별 알고리즘 개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북은 교육부의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 대상 디지털 인프라 점검 기준을 충족하여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 계획을 상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 Digital Textbook):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능 정보화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학습 자료 및 학습 지원 기능 등을 담은 교과서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아이북 사업’을 진행하여 학생에게 개인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역동적인 경남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보고회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누구나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관련 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활쓰레기 수거전환 시행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환경미화원의 작업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방침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작업 시간을 전면 주간 시간대로 전환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생활쓰레기 수거작업 시간이 2025년 1월 1일부터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변경된다.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오전 4시부터 수거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근로자들이 어두운 새벽 시간대 작업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작업시간을 주간으로 전환하게 됐다. 또한 새벽 시간대 수거차량 소음으로 인한 수면 방해 등 주민불편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간 시간대로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시간은 변경사항이 없으며 수거 시작시간만 변경(06시부터)되는 것으로 이에 따른 출근시간대 쓰레기 수거차량 이동시간 증가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다소 우려되긴 한다”면서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방침 이행과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임을 감안하여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더 매진하여 질 높은 청소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영시 고 이형갑 호국영웅 귀환행사 개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6.25 전쟁 참전자(육군 2사단 소속)의 유해발굴에 따른 통영 출신 故이형갑 일등중사의 호국 영웅 귀환행사를 지난 4일 용남면(동암마을)생가에서 개최했다. 이번 귀환행사는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그 뜻을 전하기 위해 유가족, 국방부, 통영시, 2사단, 39사단,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주관으로 故이형갑 일등중사 신원확인통지서 전달, ‘호국의 얼’함 및 위문품 전달,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보고,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故이형갑 용사는 6.25전쟁 당시 1950년 10월 20일 입대해 충북 단양군 단양읍 마조리 일대에서 전사(1951.4.25.)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4년 10월 해당 지역에서 故이형갑 용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후 유전자 감식을 통해 친조카인 이영곤 님과의 DNA 일치, 2024년 11월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유가족은 “큰아버지의 유해를 찾게 돼 다행이다”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다른 영웅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호국영웅 故이형갑 용사의 귀환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故이형갑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다시금 조명되며 6.25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2024년 마을주도 탄소중립 실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 율티어촌계 ▲ 봉곡민속체험시장상인회 ▲ 팔용동탄소중립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 3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총사업비 2800만 원을 투입하여 마을(단체)별 사업계획에 따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율티어촌계의 ‘창원시 탄소중립 갯벌 생태학습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창포만 갯벌과 창원시 탄소중립홍보관(진전면 소재) 등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탄소중립실천방안에 대한 교육과 탄소흡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갯벌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나 유아, 청소년 단체 등 총 15회에 458명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곡민속체험시장상인회의 ‘지구를 구하는 용기! 용기 내는 재래시장’ 사업은 1회용품 없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봉곡·반송시장 방문 시 용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10리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하고 있으며, 용남초 등 인근 초등학교 환경동아리와 협업하여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협력하는 우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팔용동탄소중립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의 ‘자원순환 정거장에 탄소 걸렸네’ 사업은 팔용동 단독주택지 일부 구역에 자원순환 정거장(이동형)을 설치, 자원관리사를 교육 배치하여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알려주고, 매주 가가호호 방문하여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팔용동 지역 분리배출 상태가 개선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박선희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되어 내실 있게 추진된 만큼, 모범사례가 되어 향후 마을에서 마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군의회(의장 정봉훈)는 12월 5일 제286회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김윤철 합천군수로부터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규칙안 20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7건 등 33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한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경자 의원은 효율적인 행사 운영과 중복 예산절감 및 각 축제의 부족한 점을 상호보완하기 위해 대야문화제와 황토한우축제의 기간 통합을 제안하였으며, 박안나 의원은 맞벌이 학부모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내 농산물의 소비 촉진의 제고를 위해 방학기간 중 초등학생에게 점심식사 제공을 위한 정책수립을 건의했다. 이날 정봉훈 의장은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세밀한 예산심의와 적극적인 보고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하여, 더욱 행복한 2025년의 합천군으로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의회는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12월 19일에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제286회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를 종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