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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 이토록 쉽게 알려줘, 타 종교에 이해 계기 마련돼”韓 찾은 27개국 10개 종단지도자 호평 일색
    “성경을 이토록 쉽게 풀어주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또한 놀라운 성취다. 지식을 넓히며 타 종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계기가 마련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라는 주제로 종교지도자 성경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한 힌두교 종교지도자의 소감이다. 그는 앞서 “수년간 많은 종교지도자를 만나왔으나, 이번 교류프로그램은 그중에서도 특별하고 아름답다”며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한데 모인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평했다. 이어 “이 놀라운 성취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삶의 방향을 바꾸고 있기에 나 또한 경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참석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문을 두드린다면 이 프로그램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나 또한 눈이 트이는 기분이었다”며 “모든 종교지도자가 열린 마음으로 기회의 땅에 도달해서 하나가 되고 벽을 뛰어넘자”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를 포함한 총 27개국, 기독교를 비롯해 불교와 이슬람교, 힌두교, 유교 등 10개 종단지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4일에 걸쳐 성경 요한계시록 특강을 수강하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시 관람과 대표 스피치, 각 종교 간 대화와 나눔의 시간도 다채롭게 이뤄졌다. 이만희 총회장은 첫날 특강을 통해 요한계시록 전반을 설명하며 “모든 종교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빛과 같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며 “성경 안에서는 높고 낮음, 네 것 내 것이 없다. 나는 여러분과 하나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고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과 당부를 건넸다. 이어 “종교인으로서 온 세상에 비추는 빛처럼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아는 게 있다면 모르는 이에게 알려주고, 가지고 있는 것을 없는 사람에게 나누며 살아야 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이런 계기를 통해 합심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이슬람 종교지도자로 “그간 성경을 배우며 코란(이슬람 경서)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분들도 마음을 열고 교류하다 보면 경서 사이의 유사점이 많음을 발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사랑을 전하고 조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원한다”며 “하나님 안에서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불교의 한 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바른 성경 해석을 통해 기독교를 더 이해 할 수 있었고, 이는 타 종교의 이해와 종교간 화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내 종교와 타 종교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와 깊이가 달라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성경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이 종교평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믿을만한 경서임도 확인했다”면서 “이번에는 종교지도자들이 한국에 직접 방문해 성경을 더 깊이 탐구하고 교류하며 종교간 이해와 연대, 그리고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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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 경남도립극단, 순회공연으로 2024년 대장정 막 올린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경남도립극단이 오는 2월 3~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연극 ‘도가니 The Crucible’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대장정 막을 올린다. 2023년 ‘앙금당실 토별가’, ‘평행우주로 사는 법’, ‘도가니 The Crucible’ 등 정기·순회공연 26회 개최 등 쉴 틈 없이 달려온 경남도립극단은 2024년 한해도 도민들을 위한 공연을 제작 선보이며 지역문화 활성화와 도민 문화향유권 신장에 매진할 예정이다. 2024년 첫 시작은 지난 2023년 11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며 관객 만족도 91.6%를 기록한 ‘도가니 The Crucible’의 김해순회공연이다. ‘도가니 The Crucible’은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아서 밀러 작품으로 사회 제도가 개인을 통제하고 진실을 알면서도 왜곡시키는 모습을 통해 당대의 매카시즘이나 세일럼을 지배하던 청교도주의가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한 이익 추구와 탐욕, 시기심에서 기인한 것임을 이야기하는 연극으로, 극 중 소녀들의 거짓말이 집단의 힘을 받으며 거짓이 없어야 하는 법정에서는 오히려 거짓을 요구하지만 끝까지 진실을 말하는 존 프록터라는 주인공을 보았을때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정의를 죽일 수는 없다.’라는 오스카 로메로의 말이 생각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경남도립극단 김해 순회공연 ‘도가니 The Crucible’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2월 3일(토), 4일(일) 오후 2시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예매는 2024년 1월 3일 인터파크에서 오픈되며 관람 가격은 1만 원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경남도립극단이 김해문화재단과 공동주최를 통해 김해시민이면 관람료 50%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도가니 The Crucible’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s://artcenter.gyeongnam.go.kr) 또는 경남도립예술단 사무국 (055-254-469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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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9
  • 세계 속 ‘가야’로 부활,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쾌거!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고분군이 위치해 있는 김해, 함안, 고성, 창녕, 합천 단체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야 문명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잘 보존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했던 가야고분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1,500년 전 역사 속의 가야문화권이 ‘세계 속의 가야’로 부활되어 재조명될 전망이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노력 경남도는 2013년 6월 문화재청에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추진을 위한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했다. 같은 해 경북 고령을 시작으로 2017년 경남 합천‧고성‧창녕과 전북 남원 등 총 3개 도, 7개 시군이 등재신청 대상 선정, 등재신청서 제출 등 10여 년간 힘을 모았다. 경남도는 2021년 1월 가야고분군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해 심사 단계를 거쳤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심사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평가 결과 세계유산 ‘등재 권고’ 결정을 받았으며, 17일 오후 9시 28분 등재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공식 등재일은 폐회일인 오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남에는 ▲ 김해 대성동고분군 ▲ 함안 말이산고분군 ▲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 고성 송학동고분군 ▲ 합천 옥전고분군, 경북에는 ▲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북에는 ▲ 남원 유곡리, 두락리고분군이 있다. 가야고분군은 지리적 분포, 입지, 고분의 구조와 규모, 부장품을 통해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주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세계유산 평가 기준 중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해 현재와 미래 세대의 전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한 세계유산의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게 됐다.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유산이다. 경남은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통도사(2018년), 남계서원(2019년)에 이어 4번째다. □ 경남의 가야고분군 ① 김해 대성동고분군 김해 대성동에 위치한 대성동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이다. 가야 정치체가 공유한 고분의 여러 가지 속성의 이른 시기의 유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 일본에서 수입된 교역품을 통해 금관가야가 동북아시아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② 함안 말이산고분군 함안 가야읍 도항리‧말산리에 위치한 말이산고분군은 1~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신청유산 중 가장 오랜 기간 조성됐다. 고분군은 남북으로 약 2㎞ 정도 이어진 구릉에 조성되어 있으며, 거대한 봉토분이 군집돼 고분군이 기념비적인 경관으로 형성된 과정을 보여준다. ③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창녕 창녕읍 교리와 송현리에 걸쳐 위치해 있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비화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묘제와 부장품을 통해 신라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 정치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구릉지에 조성된 크고 작은 고분의 배치는 지배층의 계층 분화를 나타낸다. ④ 고성 송학동고분군 고성 고성읍 송학리에 위치하는 송학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소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해안가의 고성분지에 조성되어 있는 고분군은 당시 소가야의 중심지였음을 알려주며, 소가야가 가야 각국을 포함해 백제, 일본 등 여러 정치체와 자유로운 해상 교역을 통해 성장한 세력이였음을 의미한다. ⑤ 합천 옥전고분군 합천 쌍책면 성산리에 위치하는 옥전고분군은 4~6세기 쌍책지역 일대의 가야 정치체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대도와 철제무기류, 금은 장신구 등이 출토되어 가야 금속공예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리잔 등 교역품은 가야의 다른 정치체, 주변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모습을 보여준다. □ 1,500여년 전 존재했던 가야, 세계속의 가야로 가야고분군은 공간적 특징과 유산의 형성 과정을 나타내기에 충분한 규모로,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는 고분군의 속성도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경남도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온전히 보전하는 동시에 고분군과 유물들을 적극 활용한 가야역사문화권 인프라를 조성해 전 세계적으로 가야 역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세계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존과 관리, 활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유산에 대한 홍보와 공연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경남도는 가야유산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거점지역을 조성해 가야고분군 일원을 경남 대표 문화유산으로 활성화해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경남 관광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함안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말이산고분군 일원을 정비해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향유하는 공간과 문화 경관을 조성한다. 김해와 고성도 가야역사문화권 정비를 위해 사업 공모를 추진하는 등 가야고분군이 체계적으로 정비되면 ‘가야’의 특성을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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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세계인의 건강 힐링축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막하다
    세계 최초 건강힐링 건강엑스포,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15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 대기하다 오전 9시부터 문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하 조직위)는 동의보감촌 주게이트 앞에서 개장을 기다리는 수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으로 개장식을 치렀다. 개장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하여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및 신종철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여하여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막을 축하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모든 산청군민들과 관계자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자리다”며 “휴식과 치유가 함께하는 35일간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 산청으로 오셔서 인생 최고의 한방으로 최고의 힐링을 하시길 바란다”고 개장 소회를 밝혔다. 영광의 1호 관람객은 산청군 황매산로에 살고 있는 농업인 황원(50)씨 가족으로, 7살 쌍둥이와 5살, 1살, 4자매를 둔 행복한 다자녀 가족이다. 1호 관람객이 된 황원(50)씨는 “기다리던 개장을 맞이하여, 온가족과 함께 힐링하러 왔는데 이렇게 1호 관람객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거리, 볼거리가 너무 많아 오늘 하루 제대로 힐링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 아래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의 공동 주최로 내달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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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광주와 부산에서, 이육사 육필 특별전시
    이육사문학관은 이육사 시인의 순국 79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해 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 대구(대구생활문화센터), 서울(문화공간264)에서 연 특별전시 <이육사의 내면풍경>을 광주와 부산에서 이어간다. 이번 특별전시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는 광주(전일빌딩 245)에서, 9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는 부산(가톨릭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이육사의 내면풍경>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이육사의 일상을 돌아 볼 수 있는 엽서와 편지를 중심으로 이육사의 육필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육사가 친척과 문우에게 보낸 이 편지와 엽서는 생활인 이육사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자료는 이육사의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내밀한 인간적인 면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가치가 있다. 아울러, 이육사 형제들의 글과 그림도 한자리에 모인다. 맏형 이원기의 간찰과 아우 이원일의 그림·병풍, 이원조의 간찰과 이원창의 엽서 등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외종조부인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의 서간과 이육사의 외숙부이자 독립운동가인 일헌 허규의 시 두 편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박쥐를 통해 우리 민족이 처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편복」과 이육사 사후 발견된 원고 「바다의 마음」, 그리고 이육사의 난초그림 「의의가패」 등이 있다. 또한, 최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한문편지와 엽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육사의 동생 이원일이 병풍을 만들기 위해 두목(杜牧), 한굉(韓翃), 범성대(范成大), 이백(李白), 소식(蘇軾) 등의 시구를 적은 글씨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시는 이육사 육필에 대한 전체적이고 집중적인 기획전시로서, 무엇보다 인간 이육사의 내면과 다채로운 의식을 관람객들에게 실감 있게 전하면서 이육사에 대한 이해가 더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 한편, 이육사문학관에서는 이육사에 대한 일반 대중의 폭넓은 관심과 이육사 육필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순회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본 전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고 (사)이육사추모사업회와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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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 2023산청엑스포 프레스데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 엑스포 홍보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는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내외신 기자와 언론인 등을 초청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엑스포 개막을 40여 일 앞두고 국내외 관심 제고와 언론인 대상 엑스포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행사 전반을 브리핑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 도·군·조직위 관계자와 한·미·중·일 등 7개 국가 내외신기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엄재한 일본 산교타임즈 지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이승화 산청군수의 인사말씀 및 산청브리핑, 엑스포 브리핑,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브리핑에 나선 이 군수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품은 고장으로 한방항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갖춘 도시, 치유와 힐링이 넘치는 웰니스 관광도시, 10년만에 다시 찾아온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산청엑스포를 개최한 도시 산청을 직접 소개하여 내외신 기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진행된 박용도 조직위 기획본부장의 엑스포 브리핑에서는 행사개요, 엑스포 핵심 콘텐츠인 무료 혜민서 운영과 가족체험·키즈체험 다양한 체험행사 소개, 각종 공연과 학술회의 개최 등 35일간의 여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국 법제일보 왕강지국장의 군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질의에 이 군수는 “군민 행복을 위해 청정 농업 도시인 산청군의 농업 부분을 육성하여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2023산청엑스포를 성공 개최하여 웰니스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사카구치 히로히코 일본 마이니치 지국장은 엑스포를 통해 산청군에서 어떤 기대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인 산청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어 농특산물의 판로 확충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산청이 세계적인 힐링 관광지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맹주석 영국 Sky News 지국장은 “산청에선 열리는 이번 엑스포가 힐링과 치유, 웰니스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는 매우 흥미롭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추후 산청군, 경남도, 중앙언론인 기자를 엑스포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으로 초청하여 엑스포 설명회와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엑스포를 알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산청의 국내외 인지도를 확산과 세계전통의약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K-MEDI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새로운 도약의 35일간의 여정이 될 것이다”며 “산청엑스포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산청의 대자연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약 체험을 통해 건강과 치유를 만끽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건강 힐링엑스포이다. 산청엑스포의 슬로건은 인생한방 in 산청엑스포 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다. 휴식과 치유가 함께하는 35일간의 여정을 통해 내 인생에서 경험하는 가장 최고의 전통의약으로 한방 힐링하라는 의미이다. 오는 9월 대한민국의 기(氣)가 모이는 산청에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로 ‘인생 한방’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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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4

실시간 문화 기사

  • 별이 내려앉은 도시 합천, 대표 캐릭터‘별쿵’개발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친숙하고 정감있는 군정홍보 및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표 캐릭터 ‘별쿵’을 개발했다. 군은 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대표 캐릭터 개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표 캐릭터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지난해 8월 대표 캐릭터 개발 사업에 착수한 뒤 빅데이터 분석, 문화관광해설사 및 향토사학자 인터뷰,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합천만의 차별화된 컨셉 발굴에 나섰다. 발굴된 다양한 컨셉들로 지난해 11월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발전가능성과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고려해 한반도에서 유일한 운석충돌구가 있는 별이 내려앉은 도시 합천의 ‘운석’을 대표 컨셉으로 결정했다. 이후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 1월 군청사, 17개 읍·면사무소,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군민, 관광객 등 2300여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형태와 이름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보완해 5만 년 전 운석이 우주에서 합천에 ‘쿵’ 떨어져 빨간 망토를 입고 합천 곳곳을 여행하는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캐릭터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 캐릭터 이름 ‘별쿵’은 군민이 제시한 의견으로, 심장이 쿵하고 뛸 정도로 놀라거나 설렌다는 의미의 단어 ‘심쿵’처럼 별이 합천에 쿵하고 떨어져 밝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으로 설렘을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을 다양한 군정 홍보에 활용해 대·내외적으로 군정 인지도를 제고하고,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각종 공식 SNS,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등을 통해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군민뿐만 아니라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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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문화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경남 전국 최다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유산 호국선열 기념 행사 공모에 4개 시군 5개 사업이 선정되어 올해부터 국가 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진주성에서 개최되는 ‘진주대첩 순의제향’, 밀양 작원관지 ‘임진왜란 항전 호국영령을 위한 작원관 위령제’, ‘사명대사의 구국 구민 정신을 기리는 밀양 표충사 춘․추향 대제’, 6‧25전쟁 중 제31육군병원 분원이었던 통도사에서 거행되는 ‘통도사 호국영령 위령제’, 남해 충렬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추모하는 기신제’등 이다. 총 사업비는 2억 7,600만 규모로 사업비 50%가 국비 지원된다. 문화유산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 국비 지원으로 호국선열 추모 정신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진주대첩 순의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에서 순절하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순절한 7만 민관군을 기리는 순의제향을 매년 4월 진주성내 창렬사에서 하는 기념 행사다. ▲밀양 직원관 위령제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항전한 호국영령을 위하여 작원관지에서 진행하는 기념 행사로 임진왜란 작원관 전투일 매년 음력 4월 18일에 한다. ▲표충사에서는 음력 3월, 9월 초정일 임진왜란때 승병을 규합 왜군을 크게 무찔러 나라를 구한 승려 사명대사와 승병을 위한 춘․추향 대제를 지낸다. ▲통도사 호국영령 위령제는 현충 시설로 지정된 통도사에서 매년 6월 6‧25전쟁 상이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평화를 발원하는 행사이다. ▲남해 충렬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구를 처음으로 안치한 곳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일에 충무공의 충의와 넋을 기리는 기신제를 지낸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도내 문화유산 안에 깃든 호국선열의 숭고한 뜻과 애민 정신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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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김해 해성사 2개 경전 경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묘법연화경 권4~7·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김해 해성사의 묘법연화경 권4~7’과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묘법연화경 권4〜7은 작은 글자로 정교하게 새긴 목판본으로 7권 말미에 1399년 남재(南在)가 쓴 발문이 있다. 발문에 의하면 도인 해린(海隣)이 송나라 계환(戒環)의 주해본을 입수한 뒤 정천익(鄭天益), 이양(李穰) 등의 시주와 도움을 받아 만 1년간(1398년 7월~1399년 7월) 작업해 간행한 것이다. 이 자료는 비록 낙질(완질 중 몇 권 빠짐)이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흔하지 않은 1399년 남재 발문과 간행 서지 정보 등이 남아 있어 조선 초기 '묘법연화경' 판본의 이해 등 불교사, 서지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료이다.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은 총 6개의 경전을 모아 제책한 것으로 경전은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 2장, 『불설고왕관세음경(佛說高王觀世音經)』 5장,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옥추보경(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玉樞寶經)』 15장, 『불설북두칠성연명경(佛說北斗七星延命經)』 5장, 『삼십분공덕소경(三十分功德疏經)』 8장, 『불설연수신왕호신경(佛說延壽神王護身經)』 2장, 허적(許迪)이 쓴 발문 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료는 내용이 필요한 경전의 본문을 초록한 것으로 그 체제가 매우 독특하며 장수와 연명을 기원하기 위해 편찬한 것으로 이 경전을 늘 지니고 독송하면 재난을 피할 수 있다는 기원을 담고 있다. 이수용 문화유산과장은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과 불설십이마하반야밀다경(합부) 2건의 신규 지정으로 김해시는 총 102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며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해 더 많은 유산들이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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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창원특례시, 3‧1절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 거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시민 자긍심과 화합을 일깨우는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애국지사사당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항일투쟁의 도시 창원은 기미년 가장 격렬하게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던 역사적인 고장으로 매년 3‧1절에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 등을 초청하여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왔다. 이날 오전 11시 애국지사 위패 95위를 모신 숭절사에서 진전 유도회(회장 차정현)가 집례하는 추모제가 전통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제례 봉행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초헌관으로,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이상화 유족대표가 종헌관으로 나섰다. 이어서 내삼문으로 자리를 옮겨 진전면 청년회(회장 최원석) 주관으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개최했다. 그날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헌시를 낭독하고, 105년 전 온 민족이 하나 되어 외쳤던 대한독립만세를 김동철 광복회 창원연합지회장(김종창 애국지사 손)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추모사에서 “3·1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그날의 대한독립만세 소리는 우리 민족의 강인한 독립 의지이며 미래를 향한 희망의 등불이 되었다”며 “숱한 난관 속에서도 단합된 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낸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아로새겨 창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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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1
  • 경상남도,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일 오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유족이 직접 소개하는 독립유공자의 업적,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독립유공자 고 김정철 선생의 자녀(김선희, 68년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3·1운동의 정신은 우리의 역사이자 자랑”이라며 “105년 전 간절히 소망했던 자유로운 대한민국, 나아가 풍요로운 경남을 물려주고 후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남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도는 지난해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스물네 분의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을 신청하였고, 최근 수형인명부 13권을 추가로 발굴하여 분석을 진행중”이라며 "독립유공자를 적극 발굴하고, 또 예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내빈 위주의 기념식에서 벗어나 유족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독립유공자의 예우를 더욱 강화하였다. 참석하신 독립유공자 유족을 영상 중계를 통해 전부 소개하였으며, 유공자의 후손들인 정은경씨와 김준석, 김지온, 김태인 학생들이 직접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고 성도일 선생의 후손 성서영 씨, 고(故) 이춘근 선생의 후손 이민태 씨, 고 하찬현 선생의 후손 하경수 씨가 단상에 올라 3·1절 노래를 제창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유족에게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1919년 김해 장유면 무계리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고 이강석 선생의 후손 이수학 씨, 1919년 함안군 함안읍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고 백낙삼 선생의 후손 백태기 씨, 신흥무관학교를 수료하고 청산리대첩에 참여한 고 박달준 선생의 후손 박상범 씨가 단상에 올라 유공자에 대한 기억과 공적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기념식 직후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뮤지컬화 한 영화 ‘영웅’을 무료로 상영하기도 하였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기념전시를 통해 「독립의 길, 기록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에 맞춰 경남지역 3.1운동 역사와 경남의 독립운동가 등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번 3.1절 기념전시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간 경상남도기록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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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1
  • 수려한 합천영화제 수상작「장손」, 특별상영으로 합천군민에게 선보이다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7일 합천시네마에서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수상작「장손」의 특별상영을 실시했다. 이날 특별상영은 수려한합천영화제 등 국내 주요 단편영화제 수상을 기념하며 영화의 주요 장소 대부분을 촬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합천에서 영화 개봉 전 군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영회는 전화, SNS 댓글로 무료관람을 사전 신청한 4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오정민 영화감독의 무대인사로 시작됐다. 감독의 간단한 인사말과 영화소개 후 2시간여의 상영시간 동안 배우들의 울고 웃는 연기에 관객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영화를 관람한 한 주민은 “장손을 중심으로 대가족에게 일어나는 사건들과 갈등 의 이야기들이 공감이 많이 됐다”면서 “합천에서 찍은 영화다 보니 내가 아는 장소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고, 영화 속 스크린을 통해 보는 합천의 모습은 특별해 보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철 군수는 “개봉 전 무료 특별상영을 허락해준 오정민 감독과 영화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영화·영상도시 합천을 위한 정책들이 영화 장손처럼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장손」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오정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3대 대가족의 장손 성진(강승호)이 할머니(손숙)의 장례를 치르며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숨겨진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가족영화이다.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공개되며 「KBS독립영화상」, 「CGK촬영상」, 「오로라미디어상」 3관왕을 시작으로 수려한합천영화제 「특별상」, 서울독립영화제 「넥스트링크상」등 작년 연이은 수상으로 화제가 됐으며 올해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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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봄바람과 함께하는 벚꽃, 진해에서 즐기세요
    제62회 진해군항제가 3. 23.(토) ~ 4. 1.(월) 10일간 진해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진해구는 환경, 위생, 교통, 벚꽃명소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행정 지원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 철저한 위생업소 관리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청소 종합상황실 및 기동순찰반을 편성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 새벽 청소 및 신속한 쓰레기 수거 등 쾌적한 환경 제공에 노력한다. 또한,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청결유지를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위생업소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불량식품 근절‧식중독 예방 등을 다룬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 방문하기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진해구는 방문하기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도로재포장, 보도‧도로시설물 정비, 노점상 단속을 실시하고, 교통 소통대책을 지원한다. 진해구는 도로 포장상태가 불량한 도로를 전수 조사하여, 시가지 내 주요도로 재포장공사를 실시하고, 경화역 일원 보도정비공사를 군항제 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여좌천 교량데크, 도로 및 보행로 노면 등 도로안전시설물을 철저히 점검·보수하고, 안민터널, 장복터널 등 주요터널 청소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주요 벚꽃 명소 5개소(여좌천, 경화역, 진해루, 안민고개, 중원로터리 등)에 노점상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집중 단속한다. 진해군항제 기간 행사장 주변 및 주요 벚꽃명소 지역에 많은 관광객들이 불법 주정차 및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버스 전용차로제 운영, 차없는 거리 홍보를 철저히 하고, 행사기간 중 불법 주정차 지도 및 단속을 통하여 교통 흐름 방해요소를 사전 차단,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벚꽃명소, 다시 찾고싶은 벚꽃도시 진해구는 군항제 대비 경화역, 여좌천, 장복산공원 등 공원시설물 사전 점검반을 운영하여 파손된 데크로드, 벤치 등 보수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제황산공원‧진해루 등의 야간 경관조명을 사전 점검하여 군항제 기간 야간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진해중앙시장 내 도로 일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먹거리와 함께 볼거리도 제공한다. 벚꽃 명소 유지관리를 위하여 3억여 원의 예산으로 벚나무 180주에 외과수술 및 영양공급을 실시하고, 여좌로 외 11개 노선 가로수 전정공사를 통해 900주의 벚나무 전정작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원 내 노점상 등 불법행위 단속반을 운영한다. 김은자 진해구청장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도시환경 속에서 만족스럽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진해가 다시 찾고 싶은 벚꽃도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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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경남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
    경상남도는 29일「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과「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3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은 1628년(인조 6년) 현진(玄眞)*이 주도하고 7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불상으로 단단한 체형과 알맞은 균형미, 넓적한 얼굴에 평면적인 이목구비, 부드러운 인상, 숄형의 천의를 입은 착의법, 간결하고도 입체적인 옷주름 등이 주된 특징이다. *현진(玄眞) : 17세기 불교 조각사를 대표하는 조각승으로 장성 백양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1607년) 등 다수의 작품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 불상은 현진이 제작한 불상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조성연대, 봉안처 등이 정확하여 조선후기 불교조각의 조각승과 계보, 양식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기준작이며 17세기의 뛰어난 명장 ‘현진’의 조각적 특성도 잘 보여주고 있어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있다.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은 1399년 남재(南在, 1351∼1419)가 쓴 발문을 붙여 간행한 것으로 작은 글자로 정교하게 새긴 목판본이다. 이 발문에 의하면 도인 해린(海隣)이 송나라 계환(戒環)의 주해본을 입수한 뒤 정천익(鄭天益), 이양(李穰) 등 여러 관리와 군인 그리고 백성들의 시주와 도움을 받아 1년간 작업하여 간행한 것이다. ????묘법연화경???? 권4∼7은 비록 낙질이나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흔하지 않은 1399년 남재 발문과 간행 서지 정보 등이 남아 있어 조선 초기 ????묘법연화경???? 판본의 이해, 단월(檀越)* 등 불교사 및 서지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료이다. *단월(檀越) : 사찰이나 승려에게 물건을 베푸는 불교신자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는 총 6개의 경전을 모아 1467년 간행된 경전으로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2장,『불설고왕관세음경(佛說高王觀世音經)』5장,『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옥추보경(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玉樞寶經)』15장,『불설북두칠성연명경(佛說北斗七星延命經) 5장, 삼십분공덕소경(三十分功德疏經)』8장,『불설연수신왕호신경(佛說延壽神王護身經)』2장, 허적(許迪)이 쓴 발문 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 초기에 간행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장수와 연명(延命)을 기원하기 위하여 편찬한 것으로 이 경전을 늘 지니고 독송(讀誦)하면 재난을 피할 수 있다는 기원을 담고 있으며 고려와 조선시대 불교 경전의 초록과 편찬, 간행과 유통을 이해할 수 있는 희귀한 판본이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전라남도 보성 출신의 무신인 ‘최대성(崔大晟, 1553~1598)’의 정려각에 걸려있는 현판이다. 최대성은 훈련원정(訓鍊院正)으로 이순신 장군을 따라 남해의 여러 전투에 참전하여 공을 세웠으나 1598년 보성의 안치전투에서 전사하였으며 사후 156년만인 1752년(영조 28년)에 정려*가 내려져 전라남도 보성에 정려각이 세워졌다. *정려 : 충신, 효자, 열녀 등을 그 동네에 정문(旌門)을 세워 표창하던 일 이후 1890년(고종 27년)에 진주의 현재위치로 이건 되었으며 정려각 내에 1752년 내려진 정려 현판 1매, 최대성의 가계, 임란시기 전공, 정려가 내려지는 과정 등이 기록된 정려기 현판 1매, 1890년 후손들이 중심이 되어 보성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게 된 경위가 기록된 정려이건기 현판 1매 그리고 1917년 정려각의 보수공사 내용을 기록한 중수모와기 현판 1매로 총 4매가 보존되고 있어 정려가 세워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이 기록된 현판이 모두 보존되어 있어 자료적 가치가 크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도 문화재로 지정된「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등 4건에 대해 해당 시군,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우수한 문화유산을 발굴해서 모든 도민이 문화유산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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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독립의 길, 기록으로 꽃피우다
    경상남도기록원(이하 기록원)은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하여 경남지역 3.1운동 역사를 조망하는 전시회를 도청 신관 대강당과 기록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 맞춰 도청 대강당에서 3월 1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당일 기획전시를 열고, 4일부터 29일(주말 제외)까지 기록원에서 상설 전시를 진행한다. 독립의 길, 기록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에 맞춰 다섯 개 소주제로 나눠 경남지역의 3.1운동 역사와 경남의 독립운동가 등을 소개한다. 1부는 ‘3.1운동과 경남’을 주제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3~4월까지 일어난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 만세 시위가 일어난 18개 시군 전경, 만세 시위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진주 이강우, 거창 곽종석 등) 판결문과 “기생 앞서고 소녀가 따라, 주모자 6명 체포”(진주, 매일신보) 등 독립운동 내용이 실린 신문 기사를 전시한다. 2부는 ‘3.1운동 이후의 경남’이라는 주제로 3.1운동 이후, 경남 사람들의 독립운동 활동(의열단, 파리장서운동 등)에 관한 기록이다. 파리장서운동은 3.1운동 이후 유림대표단이 독립을 호소하는 서한을 작성해 파리강화회의에 보낸 사건으로 해당 원문(해석본)과 함께 밀양·부산경찰서 폭파 관련 의열단원 활동 기록, 형평사 연속간행물 “정진” 창간호 등도 전시한다. 3부는 ‘경남의 독립운동가’라는 주제로 경상남도를 본적지로 하는 독립운동가 1,442명 중 9인에 대한 기록이다. 치안유지법 위반 기소 신문기사(김명시, 마산), 대민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기념사진(윤현진, 양산)과 함께 판결기록, 초상화 등 다양한 기록으로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알린다. 4부에는 경상남도기록원이 지난해 12월 수집한 지역 최초로 발간한 독립운동역사서 “경남독립운동소사(1966년, 변지섭)” 초안 노트와 원본이다. 이 책은 삼진의거를 주도했던 독립지사 변상태가 생전에 수집한 자료를 아들 변지섭이 검토해 완성했고, 손자 변재괴가 기증했다. 경남 42개소 각처에서 일어난 의거와 경남 애국지사 29명을 소개하고 있다. 5부는 “미서훈 독립유공자-독립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주제로 2019년 경상남도기록원에서 구술채록한 고 오경팔 선생의 동영상을 공개한다. 그는 ‘청년독립회’ 단원으로 창원만세사건을 일으켜 일본 헌병대에 체포돼 약 8개월 간 감옥살이를 했다. 다만, 감옥살이한 10명 중 8명은 유공자가 됐으나 오경팔, 백정기 2명의 수형기록만 훼손돼 유공자가 되지 못했다. 이 동영상은 창원만세사건과 관련해 오경팔 선생 본인이 겪은 사실을 설명한 기록이다. 한편, 기록원은 2019년부터 잊힌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수형인명부를 이관받아 정리·탈산·복원했고, 같은 해 경상남도 근현대사 기록물 수집 사업을 통해 경남의 중요 근현대 자료를 조사·수집했다. 또한 지난해 지역 최초 독립운동소사(1966년, 변지섭) 초안 본과 미서훈 독립유공자 오경팔 선생님 관련 기록을 기증받아 정리 중이다. 조현홍 경상남도기록원장은 “독립운동 열사들을 기리고 경남의 3.1운동 역사를 살펴보는 뜻깊은 전시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기록원은 중요기록물 수집·발굴·활용을 통해 경남의 기억저장소가 되어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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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성경 이토록 쉽게 알려줘, 타 종교에 이해 계기 마련돼”韓 찾은 27개국 10개 종단지도자 호평 일색
    “성경을 이토록 쉽게 풀어주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또한 놀라운 성취다. 지식을 넓히며 타 종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계기가 마련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라는 주제로 종교지도자 성경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한 힌두교 종교지도자의 소감이다. 그는 앞서 “수년간 많은 종교지도자를 만나왔으나, 이번 교류프로그램은 그중에서도 특별하고 아름답다”며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한데 모인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평했다. 이어 “이 놀라운 성취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삶의 방향을 바꾸고 있기에 나 또한 경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참석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문을 두드린다면 이 프로그램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나 또한 눈이 트이는 기분이었다”며 “모든 종교지도자가 열린 마음으로 기회의 땅에 도달해서 하나가 되고 벽을 뛰어넘자”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를 포함한 총 27개국, 기독교를 비롯해 불교와 이슬람교, 힌두교, 유교 등 10개 종단지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4일에 걸쳐 성경 요한계시록 특강을 수강하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시 관람과 대표 스피치, 각 종교 간 대화와 나눔의 시간도 다채롭게 이뤄졌다. 이만희 총회장은 첫날 특강을 통해 요한계시록 전반을 설명하며 “모든 종교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빛과 같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며 “성경 안에서는 높고 낮음, 네 것 내 것이 없다. 나는 여러분과 하나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고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과 당부를 건넸다. 이어 “종교인으로서 온 세상에 비추는 빛처럼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아는 게 있다면 모르는 이에게 알려주고, 가지고 있는 것을 없는 사람에게 나누며 살아야 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이런 계기를 통해 합심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이슬람 종교지도자로 “그간 성경을 배우며 코란(이슬람 경서)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분들도 마음을 열고 교류하다 보면 경서 사이의 유사점이 많음을 발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사랑을 전하고 조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원한다”며 “하나님 안에서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불교의 한 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바른 성경 해석을 통해 기독교를 더 이해 할 수 있었고, 이는 타 종교의 이해와 종교간 화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내 종교와 타 종교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와 깊이가 달라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성경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이 종교평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믿을만한 경서임도 확인했다”면서 “이번에는 종교지도자들이 한국에 직접 방문해 성경을 더 깊이 탐구하고 교류하며 종교간 이해와 연대, 그리고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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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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