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04(화)
 
  • 7월 1일 공식 출범 통합특별시,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 가진 새로운 광역자치단체 탄생
  • 행정통합만으로는 지역발전 한계…실질적 자치정부 구현 위해 과감한 권한 이양 필요
  • 4년간 최대 20조 원 지원에도 재정자립 기반 취약…지속가능성 확보 과제로
  • 거점도시 집중에 따른 지역격차 우려…상생형 균형발전 전략 마련 시급


캡처 국회 =국회제공.PNG
국회 의사당

 

□ 7월 1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통합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가진 새로운 유형의 광역자치단체로서,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광역 간 행정통합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성공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실질적인 자치정부로 안착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인구 약 316만 명, 예산 약 40조 원 규모의 초광역 지방정부로 출범한다. 통합특별시는 중앙정부로부터 권한 이양, 조직·인사 자율성 확대, 4년간 최대 20조 원 규모의 재정지원, 교육자치 및 지방의회 기능 강화, AI·에너지 산업 육성 등 다양한 특례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 입법조사처는 행정통합 자체만으로는 지역발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기존 광역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자기완결형 지방정부로 기능하려면 권한 이양과 재정분권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첫째, 실질적 자치권 확보를 위한 과감한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
○ 산업·교통·도시계획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이양해, 통합특별시가 계획·조정·집행 기능을 수행하는 권역 단위 광역정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 둘째, 지속가능한 재정자립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 정부의 한시적 재정지원에 의존하기보다 지방소비세 확대 등 국세의 지방세 이양을 통한 재정분권을 추진하고, AI·반도체·해상풍력 등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지방세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 셋째, 통합특별시의회의 역할 강화와 협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 통합특별시의회는 집행부 견제와 예산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확대와 정책역량 제고를 통해 정책의회로 발전해야 한다. 특히 특정 정당이 전체 의석의 91.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광주와 전남의 지역 대표성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 넷째, 지역 내 격차 완화와 상생형 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 통합 효과가 일부 거점도시에 집중될 경우 농산어촌 지역의 소외와 지역격차 심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균형발전기금 운영, 광역교통망 확충, 공공기관 분산 배치, 농산어촌 특화사업 등을 통해 광주와 전남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균형발전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 입법조사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의‘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실현하는 첫 번째 광역 행정통합 모델이자,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통합의 성공 여부는 권한 이양과 재정분권, 지역균형발전, 협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스스로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사진.글 =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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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첫 광역 통합, 자치분권 시험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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