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내 학교에서 ‘어른 김장하’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
-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 지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어른 김장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시대 통합의 가치로 확산하고, 그의 삶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실천적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어른 김장하’ 영상을 시청하고, 지도서를 활용한 학습을 통해 김장하 선생의 삶과 가르침을 배우고 이해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영상 시청 후에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모둠별 토의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학교에서『줬으면 그만이지 -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참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학급별, 동아리별 독서 토론 후에는 학생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 줄 평 쓰기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모든 학교가 교과와 연계한 토론 학습, 사회문제 해결, 나눔과 봉사 정신 함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학생 주도의 나눔 프로젝트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4월 7일 월요회의에서 “김장하 선생님을 이 시대의 시대정신이자 사회 통합을 위한 상징으로 교육공동체의 화두로 내놓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학생들이 '어른 김장하' 선생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장,진주문화사랑모임 부회장,한국가정법률상담소 진주지부 이사장,경상국립대학교 발전후원회장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 영남대표,지리산생명연대 공동의장 겸 상임의장,진주오광대보존회 이사장,진주문화연구소 이사 등
또,김장하 선생은 한약방을 운영하여 벌어 들인 큰 돈을 개인을 위해 쓰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으로 돌렸다. 일평생 동안 수많은 사회운동과 자선사업을 하며 나눔을 실천해온 독지가로서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1983년 학교법인 남성학숙을 설립하여, 이듬해 100억 원이 넘는 사재를 들여 명신고등학교를 만든 일이다. 약 8년간 학교의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학생 복지와 교직원 처우 측면에서 지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였다고 한다. 이후 체육관과 도서관 등 모든 학교 시설 건립을 완비한 뒤, 1991년 국가에 기부채납을 하여 공립학교로 전환시켰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20대 젊은 시절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남몰래 장학금을 주었고, 지금까지 김장하의 장학금을 받은 사람이 1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지원은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예술, 역사, 여성, 인권 등 지역사회 모든 영역에 걸쳐 있는데, 진주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단체나 언론·역사·환경운동 등 시민사회 전 영역에 걸쳐 조건없이 지원했다. 일찍이 진주를 기반으로 시작된 전국적 신분차별 철폐운동인 형평운동 연구에 관심을 기울여, 형평운동기념사업회장을 맡아 오랫동안 지원했다. 1990년대 시민주로 창간했던 옛 <진주신문>의 주주·이사로 참여했고, 1995년부터 27년간 '진주가을문예'를 지원했다. 국립경상대학교 최초의 기부 건축물인 남명학관을 건립하는데 앞장섰으며, '진주문화를 찾아서'라는 문고 발간사업도 계속하였다. 진주문화연구소와 남성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사업 후원 및 장학사업도 꾸준히 진행하는 등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외에도 지금은 진주를 대표하는 지역서점이 된 진주문고가 어려웠던 시기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해 두 차례나 큰 도움을 주었고, 민족문제연구소를 후원하며 친일인명사전 제작과 진주 지역의 친일반민족행위자 관련 연구도 지원했다. 여성평등기금 조성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여성 지원에도 힘썼으며, 호주제 폐지 운동에도 참여하는 등 여성 인권 운동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극단 현장이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을 때도, 진주여성민우회가 창립될 때도 김장하의 도움이 있었다. 남명학, 진주오광대, 진주솟대놀이가 재조명되는 데도 그의 손길이 닿았다.
2000년에 설립한 남성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후원을 이어왔던 김장하는 2021년 재단이 해산되자 당시 남은 기금 34억 원을 경상국립대학교 발전기금재단에 기탁하며 사회에 환원했다.
2019년 1월 김장하 본인도 몰랐던 생일잔치에 진주 시민사회 각계각층 120명이 모였다.
2022년 5월 은퇴 후 아내와 4남매, 손주들과 함께 사는 평범한 할아버지로 돌아갔다. 문을 닫은 남성당 한약방 건물은 진주시에서 매입하여 복합문화공간 ‘진주 남성당교육관’으로 보존하기로 결정했으며, 2025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