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8(목)
 
  • 박완수 경남도지사, 1호 공약은 도민 복지분야 선택
  • 여성건강케어·아동급식·도민연금 시즌2 등 '행복 UP 5대 공약' 발표
  • 공약 이행 위한 1000억원 규모 도민행복기금 재원 마련 구상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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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재선 도전 출사표를 던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번째 공약으로 복지분야 ‘행복 UP 5대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 고도화 시기에 태어났지만, 어느덧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 주거 부담까지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이른바 ‘낀 세대’가 된 40~50대를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40~50대는 경제활동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의 허리에 해당하는 세대다. 그러나 그동안 국가 복지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수혜도가 낮았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부담을 떠안는 ‘샌드위치 세대’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감내해 왔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의 1호 공약은 사실상 국가 복지정책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40~50대를 먼저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아울러 공약이 말로만 그치지 않도록,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도민행복기금’ 조성계획도 함께 밝혔다.

 

박 지사가 이날 첫 번째로 공개한 공약은 ‘도민 멤버십 카드’다.

‘행복 UP 5대 복지공약’의 대표 과제로, 만 18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통합형 생활·정주 인센티브 카드다.

 

카드 한 장으로 쇼핑, 문화, 교통, 복지 바우처, 공공주차장 및 공공시설 이용료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공영주차장 30~50% 감면, 체육·문화시설 20% 할인, 임산부 대중교통 전액 면제, 협약 병원 검진료 10~20% 할인, 영화관 할인 등이 포함된다. 5년 이상 장기거주 도민에게는 별도 우대 혜택도 적용된다.

 

또한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전용 앱을 개설해, 걷기나 마라톤 등 운동 참여 시 건강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는 ‘4050 힘내라 포인트’다.

이 정책은 40~50대 도민에게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초기에는 지역화폐나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고,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사용이 활성화되면 쇼핑·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드로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다만 사용처는 주소지 시·군 내로 제한된다. 지원 규모는 1인당 연 10만원이며,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셋째는 여성 건강 안심 케어 사업이다.

HPV 관련암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포함해 갱년기 여성 진단비, 관련 치료·여가 활동 지원, 지역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한 심리상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약 51만 명의 여성 도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HPV 백신은 접종 권장 연령을 고려해 45세 이하 도민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넷째는 방학 중 아동 식사 지원 전면 시행이다.

도내 대다수 맞벌이 가정 아동들이 방학 중에도 식사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돌봄 프로그램이나 관련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의 경우 방학 중 식사 문제가 충분히 해결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는데, 이를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선 8기 경남도는 지난 겨울방학을 기준으로 약 2만 9,000여 명의 맞벌이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중 아동급식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다섯째는 ‘경남도민연금 시즌2’ 추진이다.

경남도민연금 정책은 올해부터 시행돼 많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즌2의 핵심은 현재 만 40세 이상 만 55세 미만으로 규정된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경남 청년연금’, ‘경남 자녀교육연금’, ‘경남 시니어연금’, ‘경남 마을연금’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 맞는 연금 정책을 준비할 예정이다. 청년연금은 자산형성 지원을 통한 경제적 격차 완화와 경남 정착 유도를, 자녀교육연금은 등록금 부담 완화를, 마을연금은 마을 공동 수익사업 창출을 통한 정기적 소득원 확보를 목표로 한다.

 

박 지사는 “지난 4년간 도민 여러분의 피부에 직접 닿는 경남형 복지사업들을 전국 어느 시·도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민선 9기 경남 도정을 다시 한번 맡겨주신다면, 더 따뜻하고 확실하게 와닿는 박완수표 복지를 도민 여러분께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행복기금’의 재원은 공공개발이익 환수, 민간개발사업 공공기여제도 활성화, 공공 에너지 발전 수익, 공공형 관광·레저 사업 추진, 지역 투자펀드, 특수목적기금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검토해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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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멤버십카드 4050복지포인트제도 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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